개발 블로그

이름이 알려진 유명 IT 기업들 중 신입 개발자를 뽑을 때 코딩 테스트를 안 보는 곳이 드물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한 공룡기업에서부터 우아한 형제들 같은 스타트업 까지 개발자를 뽑을 때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코딩 테스트이다. 카카오나 NHN, LINE 같은 국내 IT 대기업들은 아예 처음부터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지도 않는다. 물론 NHN은 2차로 CS와 관련된 테스트를 하고 LINE은 코딩테스트와 함께 다른 컴퓨터 과학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일단은 코딩 테스트는 기본이다. 이렇게 코딩테스트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를 찾아보면 여러가지 답들이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단 좋은 회사는 코딩 테스트를 무조건 본다는 것이다. 그래서 큰 회사에 입..

소위 클린코드라고 불리는 부분에 관해 쓸만한 책을 찾다가 고른 책입니다. 책을 고른 이유는 순전히 얇기 때문입니다. 왜인지 두꺼운 책은 아무리 쉽게 설명이 돼 있어도 쉽사리 손이가지 않더군요. 이 책은 유지보수의 측면에서 좋은 코드를 얻을 수 있는 10가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은 제 블로그(https://webfirewood.tistory.com/71)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얇은데다 그렇게 깊은 내용을 다루는 책은 아니라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여기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자체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클린 코더가 되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볼만 한 책입니다.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며 고른 책입니다. 300페이지 가량 되는 책으로 자바스크립트의 기초 부분을 익히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제코드를 그렇게 많이 수록하고 있는 책은 아니고 코드 보다는 글(설명)이 많은 책입니다. 많은 예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일 것 같습니다. ES3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ES6에 와서는 개선된 문법들이 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의 기본 흐름을 잡기에는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Head First 시리즈 다운 산만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 뇌과학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줄은 잘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딱딱한 구성의 책들보다는 쉽게 읽히는 면이 있습니다. 시중에 많이 판매되는 많은 예제를 제공하고 그 예제를 따라치면서 익혀가는 방식의 책과는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Servlet과 JSP를 처음 다뤄보는 입문자용의 책이고 그에 맞게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HTTP에서부터 컨테이너의 동작원리까지 훑어보는 책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깊이있게 공부를 한다면 난이도가 제법 느껴질 것 같습니다. 초심자 혹은 이미 servlet과 jsp에 익숙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 출판된지 좀 된 책이기 때문에 최신 경향에서 벗어난 면이 많이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최초의 Head First 시리즈 답게 이 시리즈 특유의 산만한 구성을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java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의 책이지만 시중에 출판되는 실용적인 목적의 책들이 간과하기 쉬운 본질적인 내용, 다시말해 객체지향의 개념이나 상속, 설계원칙 같은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바를 조금 아는 사람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역시 나온지 조금 오래된 책이라 최신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내용이 조금 있고 특히 자바8 이후 바뀐 내용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을 보고 난 이후 최근에 출판된 책이나 강의로 필요한 부분을 추가 학습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쉬운 책이지만 깊이있게 공부한다면 오히려 난이도가 있게 느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