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fferedInputStream과 BufferedOutputStream

서블릿 컨테이너를 만드는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도중 내가 파일 입출력에 관해 상당히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작해야 바이트 단위로 데이터를 읽어서 내보내는 정도의 이해도 였던 것 같다.

 

실제로 내가 쓴 코드는 다음과 같다.

    public void sendFile() throws IOException {
        writeHeader();
        List<Byte> fileBytes = getFileBytes();
        int writeCount = 0;
        byte[] bufferByte = new byte[fileBytes.size()];
        for (byte fileByte : fileBytes) {
            bufferByte[writeCount] = fileByte;
            writeCount++;
        }
        outputStream.write(bufferByte);
        outputStream.flush();
    }

    private List<Byte> getFileBytes() {
        List<Byte> fileBytes = new ArrayList<>();
        try (FileInputStream fileInputStream = new FileInputStream(file)) {
            int readCount = 0;
            byte[] bufferByte = new byte[BUFFER_SIZE];
            while ((readCount = fileInputStream.read(bufferByte)) != -1) {
                for (int i = 0; i < readCount; i++) {
                    fileBytes.add(bufferByte[i]);
                }
            }
        } catch (IO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return fileBytes;
    }

버퍼를 도입해 보려고(그러나 버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다) 너저분한 코드를 덧붙여 쓰고있다. 그런데 자바에서는 애초에 버퍼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조 스트림이 존재한다. 바로 BufferedInputStream과 BufferedOutputStream이다.

 

이 두 스트림은 모두 자신의 내부 버퍼만큼 데이터를 미리 읽고 버퍼에 저장한다. 생성자의 매개값으로 준 스트림과 연결이 되어 데이터를 받거나 내 보낸다.

 

BufferedInputStream과 BufferedOutputStream을 적용해서 위 코드를 고쳐보면 다음과 같다.

    public void sendFile() {
        writeHeader();
        try (BufferedInputStream bufferedInputStream = new BufferedInputStream(new FileInputStream(file));
             BufferedOutputStream bufferedOutputStream = new BufferedOutputStream(outputStream);) {
            int readByte = -1;
            while ((readByte = bufferedInputStream.read()) != -1) {
                bufferedOutputStream.write(readByte);
            }
            bufferedOutputStream.flush();
        } catch (FileNotFound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catch (IO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

길었던 코드가 상당히 단순해졌을 뿐 아니라 입력과 출력을 한 메서드 안에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우아한 코스 프리코스의 피드백 내용중에 자바 API에서 제공하는 메소드(기능)을 적극 활용하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어떤 말인지 조금 느낌이 온다. 어떤 기능을 구현할 때 먼저 API 제공하는 기능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을 습관화 해야겠다.